저는 육신의 아버지와 가까이 지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한 채 자라왔습니다. 그런 제가 남편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얼마 전, 남편이 감기와 열로 많이 아팠습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쇼핑카트를 미는 일 마저도 십자가처럼 느껴졌을 텐데도, 그는 멈추지도 쉬지도 않았습니다. 우리가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한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언어 덕분에 저는 망설임 없이 이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당신 덕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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