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삐뚤빼뚤 모난 마음에서 몽글몽글 따뜻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작은 말 한마디에도, 친구의 농담에도, 배려 없는 말들에도 금세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유가 없는 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그러나 마음속 작은 원망은 점점 더 커져 더 큰 서운함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감사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깨달았습니다.

‘아… 내가 감사하지 못해서 이렇게 힘들었구나.’

그날부터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감사할 이유를 찾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았을 때, 친구는 능숙하게 일을 잘 해냈고 저는 실수도 많고 속도도 느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제 부족함을 탓하며 속상했겠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네가 잘 해줘서 정말 고마워. 덕분에 일이 잘 풀리고 있어.”


‘내가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놀라움과 함께,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 아침 일어나 보니, 거실 바닥이 물로 가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비실에 확인해 보니 윗집의 누수가 원인이었습니다.

‘다른 집에 피해를 주는 것보다, 내가 피해를 입는 게 낫지‘

감사하는 마음이 주는 여유와 평온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사에는 정말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감사할 일들을 찾기 시작하니,

조급함과 불안함은 사라지고, 마음은 점점 편안해지고 행복해 졌습니다.


어머니 사랑의 언어,

“감사합니다. 덕분이에요. 애쓰셨어요.”

이 따뜻한 말들을 진심을 담아 더 많이, 더 자주 사용하고 싶습니다.

삐뚤빼뚤 모난 마음에서 몽글몽글 따뜻하고 부드러워 마음으로 변화 되고 싶습니다.


이 감사의 마음이 다른 사람에게도

따뜻함과 평화를 전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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